동파육 만드는 법: 부드럽고 깊은 맛의 비법
동파육(東坡肉)은 중국의 대표적인 돼지고기 요리로, 오랜 시간 동안 조려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음식입니다. 겉은 윤기가 흐르고 속은 촉촉하게 익어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제대로 만든 동파육은 기름기가 많아 보이지만, 적절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파육을 만드는 황금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하고,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변형 조리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동파육 만들기
재료 준비
재료분량
삼겹살(통삼겹) | 600g |
대파 | 2대 |
생강 | 5쪽 |
간장 | 1/2컵 |
노두유(중국식 간장) | 1큰술 |
황설탕 | 2큰술 |
맛술 | 1/4컵 |
중국 술(샤오싱주) | 1/2컵 |
물 | 2컵 |
계피 | 1조각 |
팔각(스타아니스) | 2개 |
정향 | 3개 |
조리 과정
- 삼겹살 손질하기
- 삼겹살을 5~6cm 크기로 큼직하게 잘라줍니다.
- 끓는 물에 삼겹살을 넣고 5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 재료 볶아 풍미 내기
- 냄비에 대파와 생강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 향을 내줍니다.
- 간장, 노두유, 황설탕, 맛술, 샤오싱주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 고기 조리하기
- 손질한 삼겹살을 냄비에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뒤집어줍니다.
- 물을 넣고 계피, 팔각, 정향을 추가하여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2시간 이상 조려줍니다.
- 중간에 국물을 끼얹어가며 골고루 익도록 합니다.
- 윤기 내기 및 마무리
-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주면서 윤기를 더해줍니다.
- 접시에 담아 남은 소스를 끼얹어 완성합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백미밥: 동파육의 진한 소스와 잘 어울려 감칠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 청경채 볶음: 기름진 동파육과 잘 어울리는 상큼한 야채 반찬입니다.
- 오이 냉채: 동파육의 느끼함을 잡아줄 깔끔한 반찬입니다.
- 중국식 계란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동파육과 조화를 이룹니다.
동파육과 어울리는 주류 및 칼로리 정보
음식 | 추천 주류 | 칼로리 (1인분 기준) |
동파육 | 중국 황주, 소주 | 약 600kcal |
매운 동파육 | 맥주 | 약 620kcal |
꿀간장 동파육 | 레드와인 | 약 640kcal |
새로운 동파육 조리법
- 매운 동파육
- 조리 과정에서 고추기름과 다진 청양고추를 추가해 매콤한 맛을 더합니다.
- 꿀 간장 동파육
- 황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더하고, 더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압력솥 동파육
- 시간이 부족하다면 압력솥을 사용해 40분 정도 조리하면 빠르고 부드러운 동파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동파육은 긴 조리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요리입니다. 중국 전통 방식으로 조리하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입맛에 맞게 다양한 응용 레시피를 시도해볼 수도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조리하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고소한 삼겹살과 감칠맛이 나는 소스가 어우러지는 동파육을 제대로 만들어보세요. 백미밥과 함께하면 더욱 맛있으며, 청경채나 오이 냉채를 곁들이면 균형 잡힌 식사가 됩니다. 또한, 샤오싱주나 맥주와 함께하면 더욱 풍미가 살아납니다.




4. 동파육 만드는법 자주 하는 질문 (FAQ)
Q1. 동파육을 더 부드럽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약불에서 오랜 시간 조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조리 전 삼겹살을 미리 데쳐 불순물을 제거하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Q2. 삼겹살 대신 다른 부위를 사용해도 되나요?
A. 삼겹살이 가장 적합하지만, 앞다릿살이나 목살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기름기가 적어 식감이 조금 덜 부드러울 수 있습니다.
Q3. 팔각과 정향이 없으면 생략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하지만 팔각과 정향이 동파육의 특유한 향을 내는 중요한 재료이므로 가능하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남은 동파육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 냉장 보관 후 다시 데워 먹을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보다는 약불에서 천천히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도 가능하지만, 해동 후에는 다시 한 번 조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동파육을 집에서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적인 방식부터 다양한 응용 레시피까지 시도해보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즐겨보세요.
오늘의 저녁메뉴는 바로, 동파육 입니다.
이연복 셰프님 레스토랑인 목란에서 파는 동파육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예약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할수없이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감히 목란의 동파육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동파육 만드는법 재료>
삼겹살, 청경채, 대파, 양파, 마늘, 월계수잎,
간장6스푼, 올리고당2스푼, 맛술2스푼, 설탕2스푼,
굴소스1스푼, 후추 약간
냉동해둔 삼겹살은 미리 꺼내서 충분히 해동해줍니다.
동파육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청경채도 준비해주시고요.
고기삶을때 쓸 대파(뿌리부분), 양파와 마늘, 월계수 잎도 약간씩 준비해주세요.
양념은 굴소스와 진간장 베이스에, 단맛을 더해줄 올리고당과 설탕, 잡내를 제거해줄 맛술이 들어가요.
후추도 약간 필요합니다.
냄비에 해동된 삼겹살을 넣고
대파, 양파, 마늘을 넣고 모든 채소와 고기가 물에 잠길정도로 물을 넉넉히 넣어주세요.
고기가 잘 익을때까지 충분히 센불로 끓여주세요. 저는 20분이상 끓여주었어요.
고기를 건져내고 끓인 채소는 버려주세요. 냄비한번 깨끗이 닦아주시고,
기름 둘러준 뒤 삼겹살을 겉면을 기름에 튀기듯 구워줍니다.
앞면 뒷면 양옆면 골고루 충분히 구워주세요.
다 구워지면 잠시 도마에 올려놓고 다시 냄비 닦아주기
동파육 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간장6스푼, 맛술2스푼, 올리고당2스푼, 굴소스1스푼, 설탕2스푼, 후추 약간 톡톡 넣어주세요.
소스가 잘 섞이도록 젓가락으로 잘 저어주세요.
그리고 구워진 삼겹살을 넣고 중불~약불로 졸여주시는데요
중간중간 잘 뒤집어주시고, 숫가락으로 소스를 계속 끼얹어주면서 졸여주세요.
많이 졸아들었다 싶으면 물 조금씩 넣어주면서 타는걸 방지해주며 졸여줍니다.
역시 앞면 뒷면 옆면 골고루 소스가 배어들게 해주세요.
처음 소스에 삼겹살을 넣었을때와 비교해서 색이 잘 스며들었다 싶을때까지 30분정도 충분히 졸여주세요.
다 되었다 싶으면 꺼내서 도마위에 올리고, 이쁘게 썰어줍니다.
꽤나 오래졸였다고 생각했는데도 안쪽은 양념이 덜 배었죠?
안쪽에도 골고루 양념이 배도록
썰어놓은 삼겹살을 소스에 투하해서 잘 섞어주면서 한번더 졸여줍니다.
고기가 거의다 졸여졌다 싶으면 청경채를 준비할거에요.
신선도를 위해 막판에 준비합니다.
밑동 부분을 잘라준뒤 물에 소금 조금 넣고 살짝 데쳐주세요.
너무 많이 데칠 필요 없어요! 숨이 적당히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쳐주시면 됩니다.
청경채를 밑동 부분이 바깥쪽으로, 이파리 부분이 가운데쪽으로 오도록
예쁘게 접시 위에 플레이팅해줍니다.
청경채 위에 고기도 예쁘게 담아주면 완성!
남은 소스는 위에 한번 끼얹어주세요.
윤기 좔좔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좀더 근접샷
맛있는 저녁 상차림이에요. 테이블 매트도 깔고
지난번에 만들어둔 밑반찬 애호박전이랑 어묵볶음도 꺼내서 같이 먹었어요.
동파육이 그냥 이것만 안주로 해서 술마셔도 맛있지만
밥반찬으로도 정말 괜찮아요.
흰쌀밥이랑 같이 먹으면 꿀맛!
청경채랑 같이 먹으면 더더더더 꿀맛!
동파육과 청경채의 조합은 누가 생각해낸걸까요.
저는 채소 진짜싫어하고 안먹는 편인데... 이 조합은 넘넘 좋아해요.